Military+1

이번 하마스 팔레스타인 공격을 막아낸 아이언돔의 모든 것

밀리터리와 예언 2021. 5. 1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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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불꽃놀이 같았던 이번 공습...

이스라엘군이 예전에 개발한 대공 미사일. 사거리는 4-70km 정도인데 대공 미사일이라고는 하지만 항공기나 미사일을 요격하는 일반적인 미사일과는 달리 주로 박격포탄이나 무유도 로켓 등을 방어하기 위해 군이 개발했다. 일종의 C-RAM이다.

 

주 요격 대상은 하마스가 마르고 닳도록 써대는 까삼 로켓인데....이 까삼 로켓은 워낙 싸구려다 보니 발사 숫자에 비해 피해가 적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자니 피해가 없는 것도 아니다.  요격을 하기 위해 이 무기체계를 개발해서 운용하고 있는데  특히 하마스가 숨어다니며 까삼 로켓을 쏘아대는 터라 공군으로도 잡기가 어려운 나머지 이 무기를 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당연히 이 무기 쓸 때는 경보가 울려서 이스라엘국민은 피할 수 있다. 

 

하지만 한 발에 수십만원 수준인 까삼 로켓을 요격하기 위해서 한 발에 수천만원에 달하는 아이언 돔을 쓰는 것은 돈 낭비일 뿐이라는 비판이 있지만 상관없다. 이스라엘은 최고의 부자 유대인들의 나라이기에...

 

 

까삼 로켓 한발이 80만원 정도 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로켓과 미사일의 비율을 1:1로 계산해봐도 방어자가 공격자보다 63배의 비용을 들인다는 계산이 된다. 

여기에 실제 비율을 대입해봐도 수십배의 비용을 들이는 방법이 최고일뜻

 

이 정도 돈을 소비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로켓 기습공격이 충분히 매력 있게 다가온다는 계산이 된다. 

 

결국 아이언 돔의 운용을 위해 미국이 예산지원까지 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당장 개발비용까지 모두 미국의 원조가 들어간 물건이며  미국의 지원이 없었다면 이스라엘도 감히 굴릴 생각을 못했을 물건이란 결론이 되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선진국이긴 하지만 영토 크기가 강원도 수준인 나라라 자체가용 예산은 그렇게까지 많지 않겠다만...뭐 유대인들인데..

 

 이스라엘의 딜레마인 아무리 적을 때려잡아도 더 많은 적을 스스로 만든다는 상황을 대변해 주는 무기체계이기도 하며, 이스라엘도 이걸 모르지는 않아서 각국이 연구중인 레이저 요격 시스템 등에도 관심을 두고 있는 중이며... 기관포 기반 C-RAM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데  도입은 글쎄...

 

 아이언돔의 성공적인 운용이 없었다면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가 쏘아대는 로켓들로 이스라엘 민간인 피해가 크게 증가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 정부에게 가자 지구에 대한 극단적인 선택을 강요하게 될 듯하다. 가자 지구 내 하마스를 제거하기 위해 이스라엘군이 진격하는 것이 아니오라, 가자 지구 전체를 초토화하기 위해 진격을 감행할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인것이다.. 아이언돔으로 인해 이스라엘 정부는 훨씬 더 큰 비극을 저지르지 않아도 된다는 선택권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결국 2014년에 레이저를 사용하는 새로운 버전의 아이언돔이 나왔는데, 이름이 아이언 빔인 것이다. 문제는 이 아이언 빔도 돈이 장난 아니게 많이 드는지라 비용 부담은 아이언돔과 다를 게 없어가지고 이것이.... 하지만 레이저 빔이 요즘 대세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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