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itary+1

인공지능 킬러로봇

밀리터리와 예언 2020. 3. 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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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 로봇을 연구하여 킬러로봇을 계발하는 중입니다. 이에 대한 적합성 여부는 매년 꾸준히 서로 의견을 나누는 추세구요. 예전 중국 정부 내에서는 AI 군비 경쟁을 피하라는 요구가 있어 왔습니다.

이러한 정서는 지금은 퇴역한 알리바바 회장이 기계학습과 인공지능을 포함한 새로운 기술이 제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 민간 부문에서도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지도부는 군사적인 목적의 AI를 연구중인데,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국방부에서도 인공지능·드론 등 신기술을 무기체계에 접목시키는 작업이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국방 R&D, 과학기술을 국방 분야에 신속하게 반영하고 신개념 무기체계 소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미래도전기술개발(2020년 예산:580억원), 선행핵심기술개발(2020년 예산:660억원) 등에 과감하게 투자를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이론이 있는데 바로 자율무기체계라는 것입니다. 국방인력연구센터 박문언 현역연구위원의 말에 따르면 국제적으로도 무엇을 자율무기체계로 보아야 할지 아직까지 명확한 범위가 정해지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념은 명확히 서있습니다. 자율무기체계를 대략 세 가지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1) 무기체계를 작동함에 있어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경우

2) 무기 체계가 독자적으로 임무수행을 하지만, 인간의 감독을 받고 인간에 의한 중지가 인정되는 경우

3) 인간의 통제를 받지 않고, 무기체계가 자체적으로 의사를 결정하고 행동하는 경우

입니다.

이 세가지 경우를 어떤 조건으로 분류를 하냐면,

1.지휘부와의 교신 불필요성이 있는가.

2.무기체계 자체의 학습능력은 있는가

3. 무기체계의 작동으로 인한 결과의 예측 불가능성

4. 인간에 대한 공격여부

5. 살상무기의 사용여부

6. 사이버 공간에서의 공격여부

7. 발사후 인간에 의한 공격 중지 여부입니다.

또 다른 조건으로는 탐지,식별,추적,표적화,교전,사후평가의 공격절차 중 어느 단계에 자율성을 요구하는가의 판단입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자율무기체계가 완전 자율성을 요구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즉 작동 이후, 인간의 개입 없이 표적을 선정하고 공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가 자율무기체계이며 인간이 작동을 중단 할 수 있는 인간 감독 자율무기체계도 자율 무기체계에 포함을 시키고 있습니다. 더불어 인간 살상 무기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영화 터미네이터4를 보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바로 그 인류를 공격하는 로봇은 기술적 특이점을 넘어선 로봇이라 합니다. 앞으로 기술적 특이점을 넘어서 사람 이상의 능력을 보유한 살상 로보트가 나오면 인류에 큰 위협이 되기에 매년 2번씩 각 나라들이 모여서 이 문제에 대해서 토론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 군에서도 이에 발 맞추어 국제사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많은 변화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국방부(장관 정경두)와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요근래 방위사업청에서 제4방위사업협의회를 공동 개최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신속시범획득사업은 기존의 무기체계 획득패러다임을 완전히 전환한 개념으로, 오랜 시일이 소요되는 인공지능(AI), 무인,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되어 있는 제품을 우선 구매한 뒤에 군의 시범운용을 거쳐 신속하게 도입하는 사업입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는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대비해야 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인류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 인간 살상이 제한되는 자율무기체계 캠페인에 언젠가는 다함께 호흡을 맞추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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