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의 특수부대 원조 영국의 SAS

SAS(Special Air Service)는 1941년 창설된 영국 육군 특수부대입니다.

세계최고 특수부대의 원조이지요.

대게릴라전, 직접타격, 대테러작전, 인질구출, 은밀한 정찰을 포함한 다양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수부대의 아버지, 최초의 현대전 특수부대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으며 과거부터 축적시켜온 여러 실적 데이터와 작전 경험을 가지고 현대까지 특수부대의 최고봉으로 종종 언급되며 세계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명불허전 세계 최고라고 받아들여져 오곤 했으나, 2010년대 이후로는 미국이 미군의 특수전사령부를 키우면서 그들이 최첨단 장비와 지원 체계, 그리고 세계경찰 노릇을 하면서 전세계를 무대로 온갖 전쟁에 참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쌓아온 압도적인 노하우, 데이터를 가지고 압도적인 기량을 세상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 티어 1 부대에게 명성이나 실력에 있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밀리는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SAS는 중동 지역의 영국 육군 코만도 부대가 연이은 전투로 몰락 직전까지 갔다가 1941년 7월 중동 지역 5개 코만도 부대 잔존세력들을 1개 코만도 부대로 축소 개편하는 과정에서 데이비드 스털링 대위에 의해 만들어 지게 되었습니다. SAS라는 이름은 영국에 주둔하던 낙하산 침투 코만도 부대인 제11SAS의 명칭을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41년 11월 16일 크루세이더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 데이비드 스털링의 첫 SAS 작전은 크게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경험이 없었던 수송기는 엉뚱한 곳에 부대원들을 강하하게 이르렀고, 장비와 병력 대부분은 흩어져버려 다시는 집결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후에 그는 사막에서 낙하산투입 대신 자동차 침투작전을 새롭게 구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SAS 작전 중 최고의 성공을 이룬 작전은 1942.7.26일 실시된 시디 하니시(Sidi Haneish) 비행장 기습작전으로 SAS는 LRDG의 도움으로 사막을 멀리 돌아 적진 깊숙히 침투한 다음 폭격기와 수송기 37대를 파괴한 작전이었다고 합니다.

1950년 한국에서 6.25 전쟁이 일어나자 제21공수특전(SAS) 연대에서 1개 중대가 3개월 간의 6.25전쟁 파병 훈련을 받기도 하였다고 전하지는데요, 그러나, 한국에서 작전 소요가 없었기 때문에 대신 말레이시아 비상사태에 파병을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테러측면에서 보자면 1960년대 이후로 테러리스트와 대테러전에 관한 개념도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전해집니다. 이때 인질구출이나 테러 진압작전의 개념을 만들었구요.북아일랜드에서 실전경험 등을 통해 대테러전에서 최고급의 경험과 실전을 쌓을 수 있었으며, 외국 대테러부대와 잦은 교류를 통해 대테러전 노하우를 공유, 발전시켜 나 갈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한가지 일화로써 1977년에 있었던 GSG-9의 "마법의 불꽃" 작전 당시 SAS 고문관들이 섬광탄을 제공하여 처음 사용하게 된 것은 유명합니다.

1980년에는 이란 대사관 인질 사건(님로드 작전) 당시, 인질 1명이 사망해 과감히 진압을 결정하고 통해 테러범들을 제압하고 모두 성공적으로 구출하며 자신들의 존재를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이때 이들이 사용한 장비들과 민무늬 검은색 전투복과 방독면, MP5 기관단총 같은 특징들은 군사무기 매니아들에게는 SAS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영국 지배 하의 홍콩에서 창설된 경찰특공대 비호대(Special Duties Unit)도 영국에서 초빙된 SAS 교관의 훈련을 통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SAS는 또한 심리학 전문가를 반드시 작전에 투입하며, 이는 민사작전과 적지에서 게릴라 편성 및 우호적인 세력 형성에 아주 큰 도움을 준다고 열려져 있습니다.

걸프전에서도 역시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 발사대 추적이나 기타 다른 임무 완수 등을 위해 투입되었었습니다. 이때, 브라보 투 제로라는 암호명을 띄고 스커드 미사일 감시를 하러 간 일단의 SAS 부대가 어린 목동 소년에게 우연히 발견되어 위치가 발각되자 헬리콥터로 이탈하려 했지만, 헬리콥터가 오지 않게 되고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 살아남아 전역한 한 군인에 의해 브라보 투 제로라는 책을 써내며 이들의 활약상과 놀라운 희생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