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은 대한민국 육군특수전사령부 소속의 특수부대로, 2019년 대대(지휘관 중령)급 부대에서 단(團)(지휘관 대령)으로 격상되었습니다.
마크 상징으로는 백호이며 최근 대테러 역량 강화를 위해 독일 헤클러 앤 코흐(H&K)사가 만든 HK416 소총 수천 정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K416 소총은 지난 2011년 5월 2일 미 해군 특수전개발단 즉 데브그루가 9·11 테러를 일으킨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하는데 사용되어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법합니다. 이 밖에 미국의 델타포스 및 각국의 주요 대테러 부대와 경찰 그리고 군에서 널리 사용 중에 있는 명기입니다.
평상시에는 대테러임무가 주이며 언론상으로도 편의상 대테러부대로 소개되고 있는데 이렇게 매스컴을 통해서 707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국민들에 대해서는 이들을 믿고 안심하면 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한 편 적이나 테러세력에 대해서는 도발금지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707 특수부대의 창립역사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12·12 군사 반란 당시 전두환과 하나회의 반란에 저항하던 정병주 특전사 사령관을 하나회 소속인 제3공수특전여단장 최세창 준장이 휘하의 제15대대(대대장 박종규 중령)를 동원해 습격 제압한 일이 707 부대 탄생의 계기였다고 합니다. 특전사령관이 근무하는 당시의 특전사령부 본부는 바로 반란군에 속한 3공수특전여단의 영내에 있었으며, 사령부 본부건물 내에는 비전투병인 행정병과의 인원 뿐 이였으며 별도의 자체 무장병력이 없었던 까닭에 이 하극상 상황에서 특전사령관을 지킬 수 있던 병력은 사령관의 부관 1명 뿐이었다고 합니다. 결국 그는 살해되었습니다.
이후 특전사령관의 자리에 오린 박희도(12.12 사태 당시 1공수특전여단장)는, 자체 무장병력이 없는 무방비 상태의 사령관은 앞으로도 하극상이 일어났을 경우 쉽게 제압당할 수 있다는 것을 그때의 사태를 통해 깨닫고서 특전사내에서 인원을 차출해 일종의 특전사령관의 친위대인 707특수임무대대를 창설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후 상황이 안정화되면서 사령관 경호 임무는 차차 없어지게 되었고, 86아시안 게임과 88올림픽을 대비하면서 대테러, 그리고 정밀한 직접타격 작전 등의 임무 쪽에 집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대한민국 최초의 대테러부대는 1978년에 창설된 특전사 제606부대라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1980년에 606부대가 제27특공부대로 개칭되었고 이후 대테러임무는 707특수임무대대로, 대통령 경호임무는 27부대로 각기 길을 달리하여 발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그리고 원래는 해상 대테러도 707특수임무단이 전담하였으나 1993년에 해군 UDT/SEAL로 해상 대테러 임무가 넘어 갔으며 이후 1999년에 창설된 해군 특수전전단 특임대가 해외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해상 테러진압 임무를 전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성과들이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1980년대에는 여러 무장 인질극 사건에 투입되어 임무를 완수하였고 1986년의 추풍령 휴게소 무장탈영 인질극 사건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또한 1987년 북한이 저지른 KAL기 폭파사건이 벌어지자, 707특수임무대대를 북한에 침투시킬 작정이였으나 실제로 현실화 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2000년대 들어와서는 2007년 분당샘물교회 교인들이 탈레반에 납치됐던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 인질이 하나둘씩 죽어 나가자 정부는 최악의 경우 구출작전을 해야한다고 판단하여 특전사 707특수임무대대 대원들을 국정원 요원들과 함께 급파되어서 탈레반의 협상까지 무사히 완결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707특수임무단의 선발 기준 역시 시기마다 바뀌어 왔다고 하구요, 기수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특전부사관 후보생 150~200명 중에 4~5 명 정도를 뽑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요 근래에서는 특전사/707특임대 출신 박은하씨의 은하캠핑이라는 유튜브를 통해서 특전사로써의 여러 이야기를 대중들에게 전하는 컨텐츠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래는 여러 모습의 707특공대의 활약상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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