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itary+1

한국의 특수부대 역사와 발자취

밀리터리와 예언 2020. 3. 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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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주인공들은 UN 평화유지임무(PKO)로 지중해의 가상국가 우르크에 파병된 모우루부대의 부대원들이 그들이다. 실제로 우리 군에서는 지중해의 아름답고도 혼란스러운 국가 레바논동명부대를 파견중에 있습니다. 동명부대는 지난 14년 동안 작전 10만회를 기록한 군사 외교관이면서 육군 특전사입니다.

 

한국군의 특수부대는 이미 6·25전쟁 이전부터 존재해 왔었는데요, 영화에서 나온 송중기가 맡은 CIC 파견대나 6·25 당시의 8240부대 등에서 한국인 요원들이 활동하면서 대한민국 특수작전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육군이 본격적으로 특수전 시작을 한것은 1958411전투단이 창설되면서 부터입니다.

2개 대대로 창설된 제1전투단은 8240부대 출신의 장교 20여명과 병사들이 기간요원으로 합류했었습니다. 1전투단은 1년여간의 창설 과정을 거친 후에 195910월 제1공수특전단으로 개편되었습니다. 이후 또 다른 특수작전부대인 제1, 2유격여단이 창설되고, 이들이 1969년 창설된 특수전사령부에 통합되면서 특수전 부대는 독립된 부대로 발전했던 것이지요.

공수특전단은 베트남전에 파병되어 맹호와 백마부대의 장거리 정찰임무를 수행했고, 특전사 창설 이후에는 독립작전을 수행해왔습니다. 이후 특전사는 7, 9, 11, 13여단이 속속 창설되면서 7개 여단 체제를 형성 하였습니다.

1996년 강릉 대간첩 작전에도 공비소탕을 위해 일선에 나섰다가 안타깝게 적의 기습을 받기도 하였지만, 마지막 남은 공비 2명을 사살한 것도 바로 이 특전사들이였습니다.

현재 특전사는 전시에는 적진에 침투하여 적의 전략적 움직임을 파악하고, 김정은을 포함하여 적 지휘부를 제거하는 참수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제연합의 평화유지임무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특전사가 수행하는 특수전이란 무엇을 가리킬가요? 말 그대로 특수한 성격의 군사작전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특수전은 국가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고도의 훈련, 장비 및 조직을 갖춘 부대가 이를 맡겨 되는데요, 그야말로 어려운 상황의 해결사로 투입하는 게 특수부대입니다.

중무장한 테러범들이 도심에 나타난다면 수많은 방으로 이뤄진 건물 내부를 전광석화처럼 소탕하고 인질까지 구출하기에는 정규군으로는 좀 어렵습니다.

이럴 때 경험이 풍부하고 능숙한 전문요원을 소수 양성해 놓았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면 되는데 이들이 바로 특수부대입니다.

이들을 양성하는데 꾀 많은 시간이 걸리므로 중대 전원이 하사 이상의 간부로 구성됩니다. 또한 제대로 된 전문요원을 만드는 데는 최소한 4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특수부대의 임무는 타격작전, 대게릴라전, 정보작전, 대테러작전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특수부대의 임무가 타격작전인데요, 영화 나바론의 요새가 대표적입니다.

특수부대의 군운영의 효율은 엄청납니다. 예를 들어 생나제르작전의 경우 무려 611명이 투입되어 168명이 전사하고 214명이 포로로 잡혔었는데요, 만약 특수부대가 투입되었다면 많은 생명이 억울하게 죽지는 않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특수작전에서는 적 병력의 3배는커녕 300분의 1만 동원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치고 빠지는 게 관건이 되는데요, 미국의 특수부대가 특수전 전용 수송기나 헬기, 쾌속정이나 잠수정 등 다양한 침투수단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바로 그런 교훈 때문입니다.

그럼 이러한 특수전은 언제 시작되었을까. 인류 역사에서 전쟁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소수정예의 전사들에 관한 이야기는 참으로 많다. 예를 들어 테르모필레전투에서 20만 페르시아 대군과 싸워낸 레오니다스 왕 이하 300여명의 스파르타 전사를 들 수 있으나 현대적인 특수전이 시작된 것은 2차대전에서부터였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국가가 영국의 SA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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