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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배치된 미 항공모함의 위력과 역사 그리고 현재 상황

밀리터리와 예언 2020. 3. 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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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함. 올 해 2020년 한반도에 배치된 핵잠수함

먼저 지난 4년간의 남북한과 미국의 관계를 한번 훑터 보고 최근 배치된 미 항공모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초 2017년부터 배치되기 시작한 항공모함이 전략전술적으로 계속해서 증강배치가 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를 먼저 알아 볼 필요가 있어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2017년 배치된 칼빈슨 핵항공모함

- 2017년 -
2017년 추석쯤 미국은 B-1B 폭격기 편대를 보내 동해와 서해에서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때 백악관에서 군 수뇌부가 모였으며 그날 분위기가  전쟁회의를 방불케 했다고 합니다. 매티스 국방장관, 켈리 대통령 비서실장,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 그리고 주요 통합사령부를 이끄는 4성 장군들이 대부분 모두 참석했습니다. 또한 한반도에 증원 병력을 보내는 결정권을 가진 해리스 태평양사령관 등도 회의를 참석을 하였었죠.
그 때쯤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미시간(SSGN 727)이 2017년  10월13일 해군작전사령부의 환영을 받으며 부산기지에 입항을 하였습니다.

미시간 핵 잠수함


미국과학자연맹(FAS) 원자력정보사업 한스 크리스텐슨 소장은 한달 전에   “지난해 12월 조지아주 킹스베이 해군 잠수함 기지에서 신형 W76-2 핵탄두를 장착한  오하이오급 핵추진 전략잠수함인 테네시함(SSBN 734)이 출항했다”고 적은 적이 있습니다.

미군이 시험 발사 한 신형 잠수함 탄도미사일 여기에 소형핵탄무를 실을 수 있다.


그러면서 테네시함의  SLBM 20발 중 1~2개의 핵탄두가 W76-2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이 W76-2는 기존 핵탄두인 W76의 폭발력(90㏏)을 5㏏(1㏏은 TNT 1000t의 폭발력) 수준으로 줄인 것입니다. 참고로 미국이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廣島)에 떨어뜨린 원폭의 위력은 15㏏ 정도가 됩니다.


미국 국방부는 또한 2018년 2월 핵 태세 검토 보고서(NPR)에서 “미국의 국지 핵 억제 능력이 약해졌기 때문에 이를 악용할 수 있다는 오해를 막기 위해”라며 W76-2 같은 저위력 핵탄두의 개발 언지를 두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류성엽 전문연구위원은 “W76-2는 벙커버스터나 GBU-43 공중폭발 대형폭탄(MOAB)보다 화력이 아주 강하기에 북한 내부 지하 갱 시설을 파괴하는데는 충분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김정은이 위협을 받을 만 합니다.


 - 2018년 -
2018년도에는 중국이 한반도 유사시에 북한 지역에서 군사개입 가능성에 대비해 접경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강화해 왔다고 미 국방부(펜타곤)가 발표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미 의회에 제출한 ‘중국 군사·안보 발전 태세 2018 연례 보고서’를 보게 되면 ‘북한에 대한 중국의 접근’이라는 특별주제(special topic)로 할애되어 설명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 당시 중국은 “미국 멋대로 지껄인다” 항의를 하기도 하였지요. 지금 우한 바이러스로 국가의 체제 유지도 시급해진 중국으로 봤을때는 참 아이러니컬 한 거 같습니다.
특히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지도부는 한반도에서 위기나 충돌이 발생할 경우 인민해방군(PLA)에 다양한 작전을 벌이도록 지시한 부분이 있습니다.

북한의 북극성 


이에 미국은 가만 있었을까요? 2018년도 남북한의 줄다리기로 한미연합 훈련이 지연되는 일이 있었지만, 결코 훈련이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있었지요.
게다가 이스라엘 모사드가 미국의 북폭과 김정은 참수룰 비밀리에 지원하기위해 이미 남한에 은밀히 잠입하여 아스라엘과 미국특공대 연합작전을 배후에서 지원중에 있다고 워싱톤의회 소식통이 언급하기도 하였습니다.  



 - 2019년 -
2019년 초에 갑자기 베트남에서 북미회담이 결렬되고 시간이 흘러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선에서 긴급으로 김정은위원장을 만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담이
잘 성사되지 않고 김정은은 계속해서 미사일을 쏘았습니다. 


 - 2020년 -
미국의 전략자산이라 함은 핵무기가 대표적입니다. 핵무기도 전략핵과 비전략핵(전술핵)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TNT 100킬로톤 이상에서 통상 수 메가톤의 파괴력으로 수천km 이상의 거리를 공격할 수 있는 IRBM(중거리탄도미사일),  ICBM,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이 전략핵무기로 분류가 됩니다.


이외에도 전략핵폭격기를 통해 투하하는 핵폭탄이나 핵탄두 탑재 순항미사일도 파괴력에 따라 전략핵으로 분류된다.  그래서 ICBM, SLBM, 전략핵폭격기 등 ‘핵전력의 3요소(nuclear triad)’가 대표적 전략핵으로 통하고 있는 것이지요.
여기에 플러스 핵무기가 아니더라도 전략자산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항공모함입니다. 
항모에는 보통 50여 대의 첨단 전투기가 전진 배치돼 있어서 1개 비행단 전력이 있는 셈이지요. 또한 반드시 적 영해 안에 들어갈 필요도 없이 항공기지를 통째로 옮겨와 적국을 공략할 수 있다는 말도 되기에 아주 강력한 전략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항공모함은 홀로 다니지 않고 이지스 구축함, 순양함 3~4척, 잠수함 등을 데리고 다니면서 항모전단을 구성하기에 이런 함정들은 토마호크 미사일을 보유해 1300~2500km까지 정밀타격이 가능하다. 정말 이래서 항공모함이 얼마나 큰 위력을 발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보자산도 전략자산의 일종으로 분류 되기도 합니다. JDAM(GPS 유도폭탄)과 같은 정밀유도폭탄이 등장하면서 재래식 폭탄도 핵폭탄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게 됐다. 

미 오하이오급 잠수함에 신형 핵탄두 배치 한 이유. 김정은 참수한다. 사용의지 공개적으로 밝힘


10월11일 입항했던 미시간 순항미사일원잠(SSGN)도 대표적 비핵 전략자산이다. 미시간함은 원래 SLBM을 발사하던 전략원잠을 개조한 것으로,  최대 154발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쏟아 부을 수 있다.


2020년 4월4일 미국 국방부가 전략잠수함에 전술핵 탄두를 탑재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미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인 존 루드는 성명서를 통해  “미국은 W76-2 잠수함발사미사일(SLBM)용 저위력 핵탄두를 테네시함을 통해 실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비밀로써 그 잠수함의 제원이라든지 기능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알려진 바로는 기존 히로시마 원폭보다 3분의 1 수준 폭발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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