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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 무기 - 1차, 2차대전 무기 (3)

밀리터리와 예언 2020. 2. 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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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MP5  여러 변형된 MP5 들이 보입니다.

 

뮌헨과 런던에서의 활약으로 MP5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유럽과 미국등 서방세계는 물론 터키나 파키스탄 등등의 제3세계 국가 특수부대 혹은 경찰들도 MP5를 가져갔습니다.

COLT사의 M635인데요 M16을 9mm SMG로 바꿔서 설계를 하였습니다.


 MP5는그 후  대테러부대에 표준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H&K사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어마어마하게 많은 종류의 MP5 변형모델들을 내놓으면서 각 나라의 특수부대가 요구하는 조건을 만족시켜 나갔습니다.

 기존의 K-1  소총을 변형시킨겁니다. 소음기가 달려서 침투용으로 적합합니다.


실제로  MP5를 써본 사람들 말에 의하면 마치 총이 내 몸과 하나인 양 느껴진다하며 무게면 무게 그립 각도면 각도, 인체공학적인 배려까지 매우 좋다라고 합니다. 총기 반동 또한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좋다고 하네요.

비교적 최근에 나온  TMP
 199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노스 할리우드에서 총기난사시 사용된 드럼탄창형  AK-47입니다.



이에 영향을 받아서 많은 나라들이 제2의 제3의  MP5 를 내 놓았으나, 우리나라도  K7이라는 특수부대 전용 소음 SMG를 내놓기도 하였으나 MP5의 벽을 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이 외에 미국 COLT사의 M635, 오스트리아 Steyr의 9Para와 TMP가 도전장을 내었으나 역시 MP5는 넘사벽이였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영원할 것만 같았던 MP5도 1990년대 중반 이후 서서히 자리를 내 주게 되었습니다.
위력 부족이 바로 그것인데요, 냉전이 끝나자 대량의 방산물자가 민간시장에 풀리게 되었고, 그 중에는 방탄복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방탄복을 입은 범죄자들이 199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노스 할리우드에서 총기난사를 일으켰는데 MP5가 우수하다고는 하나 결국에는 권총탄을 발사하는 SMG여서 방탄복을 뚫을 수가 없었답니다. 결국 이 한계로 인하여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10mm  오토탄 전용의  MP5
UMP45

권총탄을 쓰는SMG의 한계가 드러나자 MP5도 나름 변신을 꾀하긴 했다. 
H&K사는 9mm 권총탄 보다 강력한 10mm 오토탄이나 45ACP탄을 이용한 MP5 후속 시리즈를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권총탄은 권총탄이였습니다. 여전히 파괴력이 약했지요. 그래서 자연스레 기존의 5.56mm 소총탄을 쓰는 자동소총을 대테러용으로 사용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오게 된 것이였습니다. 

현재 미군의 주력소총인  M4
위부터  M733 Commando, M4A1 Commando, M4A1, M4A1 RIS


하지만 특수전용으로 길이가 짧게 생산된 자동소총이라도 여전히 길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해결하고자 나온 것이
바로 MAR(Miniature Assault Rifle) 이였습니다.
현재 미군의 주력소총인 M4가 있는데요, 기존의 M16A2를 짧게 줄인 모델입니다. 
하지만 이정도 길이도 실내에서 휘두르기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였습니다.

5.56mm 탄이 들어가는  HK33 을 개조하여  MP5  수준으로 확 줄인  HK53.
AK74 를 극한까지 줄인  AK74U


MAR이란 문자 그대로 자동소총을 거의 MP5 길이만큼 줄인 미니 자동소총입니다. 그래서 이 MAR를 누가 이끌었냐?

바로 독일의 H&K와 스위스의 SIG사 입니다.

 

H&K의 G36C는 기존의 G36 기존의 총을 더 줄여서 MP5와 동일한 길이로 줄인 MAR입니다. 총 벨런스도 우수하고 좋은 소염기 덕분에 실내전에서도 좋고 화염도 좋으며, 반동 억제도 훌륭합니다.

 SG550 패밀리
벨기에군 제식소총 FN2000 벨기에는 세계 몇 손가락 안에 드는 군용화기 제조국입니다.


SG552-SWAT란 명칭의 SIG의 MAR은 기존의 총을 줄이고 또 줄여서 만든 최적의 모델입니다.

 

2000년대를 넘어서서는 MAR를 능가하는 화기가 대테러용으로쓰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로 고속탄환을 쓰는 FN의 P90과 H&K의 MP7이 기존의 MAR을 능가하기 시작한 것이죠.

P90

 

위부터 5.56mm 소총탄, 5.7mm 고속탄, 38 스페셜 권총탄 


P90은 5.7mm, MP7은 4.6mm 고속탄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는데, 고속탄이란 권총탄환 크기의 탄피에 원추형 모양의 탄자를 결합해서 탄자의 비행속도를 크게 높이는 탄을 말하죠.
보통의 권총탄은 끝이 둥그렇게 되어 있어서 대인 저지력은 괜찮지만 관통력은 상당히 떨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속탄의 탄자 크기는 작지만 200m 밖에서 방탄복과 헬멧을 관통한다네요.


이 P90은 1996년 12월 17일 아키히토 일본왕의 생일을 축하하는 파티가 열렸던 리마의 페루 주재 일본대사관에 난입한 테러사건때 크게 사용이 되었습니다.이에 페루정부는 1997년 4월 22일 150여 명으로 구성된 특수부대를 
대사관에 투입하여 아주 성공적으로 대테러 임무를 완성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에서  P90이 크게 부각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렇듯 FN의 P90이 원래 목적이었던 비전투원의 호신용이라는 목적과는 달리 대테러부대용으로 크게 쓰이면서 기존의 MP5을 능가하는 모습을 보이자 많이 서둘렀는지 H&K는 서둘러 비슷한 개념의 
MP7이라는 화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MP7은 5.7mm보다 더 작은 4.6mm 고속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훨씬 작고 주머니에 쏙 들어갑니다.

MP7
청와대 경호팀의 훈련장면에서 포착된 MP7


보조손잡이를 접으면 거의 권총크기만큼 줄어든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평상시에는  옷 속에 감추고 다니다가 위급상황에서 사용한다는 조건이라면 P90보다 더욱 사용효율이 높게 됩니다.
현재 MP7은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대통령 경호대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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