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 특수부대는 스페셜리스트들입니다. 스페셜중 스페셜은 단연코 무기일겁니다. 남자분들은 실제 군대에서 지급 받은 총과 특수부대에서 본 총기와 많이 다름을 이미 보셨을겁니다.
실제로도 특수부대 장비는 특수전 상황에 맞게 써야 하기에 고급지죠.
실례로 2011년 1월, 여명작전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실화속에서 실제 작전을 성공시킨 UDT대원들이 사용한 총기에도 관심이 쏠렸었습니다.
일반 군대의 총기들과 모양이나 쓰임새가 완전히 달랐기 때문인데요 역사속의 총기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1차 세계대전 시대 특수부대들은 어떤 총기를 썻을 까요?
냉병기를 몰아낸 열병기가 본격적으로 전장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되자, 보병들의 개인 화기인 소총은 사용이 너무 불편했었던 머스킷 소총에서 탄피를 사용하는 소총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급기야 19세기 후반쯤 되면서 볼트액션식의 5연발 소총이 서서히 보병 화기의 핵심으로 자리 잡게 되었던 것이지요.
기존의 연발 개념이 없었던 때에서 5연발이라는 것은 획기적이였을 겁니다.
1차 세계대전때 처음 발명된 기관총, 철조망, 참호가 등장하면서 많은 보병들이 죽게 되었습니다. 전차 같은 돌파수단이 없었던 당시 적의 참호로 돌격하던 보병들이 철조망 앞에서 주춤하기 마련이였고
이 타이밍에 참호에 숨어있던 기관총이 발사를 하기 시작하면 학살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연출되었었죠.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주력 소총 Gew 98. 5연발 볼트액션은 소총모델 중 가장 성공한 케이스의 소총입니다. 전장 1.25m로 착검을 할 경우 어지간한 독일군 병사의 키만큼 길었습니다.
1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보병이 휴대할 수 있는 경기관총도 있긴 하였으나 너무 무거운 경우가 많아 참호 소탕전은 꿈도 꿀 수 없었습니다.
독일에서는 포병용 루거 P-08라는 총이 있었는데 32연발 드럼탄창을 끼워 사용하기도 했었으나, 루거 자체가 워낙 섬세한 권총이다 보니 거친 전장의 환경에선 좋지 못했었습니다.
아무리 반자동 사격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떼거리 적에게는 속수무책이였죠.
그 당시 프랑스군의 소샤(Chauchat) 경기관총은 좀 특이했습니다. 길이도 길이(1.14m) 에다 무게 또한 9kg이 넘을 정도로 무거워서 참호 소탕전은 꿈도 못 꾸었습니다.
따라서 권총보다는 크고 소총보다는 가볍고 짧고 제압효과가 뛰어난 개인 화기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기술로서는 소총탄을 자동으로 발사하면서 크기가 작은 화기를 만들 기술이 부족했는데요,
여기서 어쩔 수 없는 타협점이 나옵니다. 위력은 좋으나 반동과 제작이 부담스러운 소총탄 대신, 반동걱정 없고 상대적으로 제작이 용이한 권총탄을 자동으로 사격 할 수 있는 화기가 독일에서 나오게 됩니다. 바로 베르그만 MP-18 기관단총(Bergmann Sub Machine Gun : SMG)이죠.
MP-18은 최초의 실용화 된 기관단총으로 이후 기관단총 설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아무튼 1차 대전 이후 세계는 기관단총 개발에 열을 올리게 되었고, 2차 대전에 이르러 자연스럽게 기관단총은 특수부대 것이라는 개념이 생기게 되었던 것이죠.
이 시기 기관단총을 살펴보면 독일은 2차 세계대전 최고의 걸작 MP-38 그리고 개량형인 MP-40을 개발하였고,
소련은 PPsh-41, 영국은 스텐(Sten), 미국은 ‘시카고 타이프라이터’라는 별명을 가진 톰슨(Thompson)이 있었습니다.
독일, 영국, 소련의 기관단총은 주로 지휘관이나 공수부대, 혹은 기계화 돌격부대 등의 특수부대에서 쓰여 졌으나,
미국제 톰슨 초기 모델은 엉뚱하게도 시카고 마피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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